장.마.비.

2006/07/24 12:53 by ida


하늘에선 장마비가 며칠동안 한참이나 쏟아졌다.
언제나 그렇듯 좋은 것이 많아지면 병이 되는가보다.
밖에 나가지 못한 우교의 맘도 어느덧 맨발로 나와 늙어가는 장마비를 맞고 있었다.
남편은 볕도 없는 창가에 앉아 한가로이 이 장마를 책으로 떼운다.